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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일본 역사

일본의 국기 일장기(히노마루)와 욱일기(욱일승천기)에 대한 이해

by 한일우호 2023. 3. 9.

안녕하세요. 온라인 미디어 한국과 일본의 미래입니다.

오늘은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히노마루)와 욱일기(욱일승천기)에 대해 간략히 이해해보고자 글을 작성합니다.

지난 번 일장기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던 글이 있었는데요. 오늘은 욱일기까지 조금 더 살펴보겠습니다.

 

일장기(日章旗:にっしょうき)

 

일본의 국기인 일장기와 욱일기는 기본적으로 아침 해(朝日:아사히)를 상징한다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습니다.

일본은 예로부터 아침 해를 상징하는 그림 또는 문양을 선호했는데, 욱광(旭光)이라고도 하는 욱일의 형태는 과거 아스카 시대의 류조지(龍造寺) 가문의 가몬(지난 포스팅 참조)부터 이 형태가 남아있습니다.

 

흔히 일본에서는 욱일기에 대한 비판이 있을 때 위의 역사로부터 시작되었다는 근거로 반박하고는 하는데, 욱일기가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등장한 역사도 정론이고 일본인에게 있어서 군국주의의 상징이 될 수도 있지만 이미 일상에 자리잡고 있다는 점도 정론이라는 관점으로 보고 있습니다.

 

일례로 일장기 또한 욱일기를 비판하는 관점에서 보면 모든 근거가 일치하지만, 일장기에 대해서는 욱일기 만큼의 비난하는 논조를 보기 어려워 설득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논란은 서로의 이해도가 높아지면서 일본의 국기가 바뀌던 용납하던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우키요에(浮世絵) 중 하나

 

욱일기에 대해 전통 문양이라고 주장하는 이들은 흔히 일본의 *우키요에(浮世絵)와 풍요를 기원하는 풍어기(豐漁)를 근거로 드는데요. 근대에 등장한 욱일기처럼 정형화 된 형태는 없었으며, 욱광이 그려진 풍어기 또한 욱일기와 동일한 시대 이전의 자료는 찾을 수 없다는 점에서 근거가 부족합니다.

 

*우키요에(浮世絵): 일본 무로마치 시대부터 민간 풍속 등을 주제로 한 목판화

 

욱일기에 대한 비판에 대해서는 한일 양국의 국민들의 인식이 서로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부분 중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고 생각합니다. 한일 국민 모두 욱일기의 역사와 인식에 대한 이해가 넓어져 제대로된 비판과 반박으로 토론이 이어졌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욱일기의 역사와 인식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았는데요. 다음에는 위에서 언급한 일본의 풍어기와 한국의 풍어기에 대해 간략히 알아보겠습니다. 대부분 일본의 풍어기는 알게 모르게 많이 접해왔는데 우리나라의 풍어기에 대해서는 정보가 없는 경우가 많아 아쉬운 마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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