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온라인 미디어 한일의 미래입니다.
오늘은 마이니찌 신문에서 한국 출산율이 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뉴스를 전달한 것과 관련해 일본인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댓글을 보며 반응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마이니찌 신문은 22일 보도에서 한국통계청에서 발표한 자료를 인용해 여성 1명이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 수가 0.78명인 것으로 전년 0.81명 대비 더 떨어졌다며 OECD 회원국 중 한국이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는 부분을 강조했습니다.
sak***** 일본도 대책이 시급하지만 저 나라는 더는 손을 쓸 수가 없네. 어느 가계나 변동 금리로 빚 투성이고 미국을 추종하는 금리 인상으로는 청년 가구가 아이를 낳을리 없고 자신들만 사는거야. 그러니 이런 통계가 나오겠지만 개선은 커녕 빨라지고 있으니 (출산율) 더 떨어지겠지. 그러니 이제는 손 쓸 방법이 없다.
123***** 주거비나 교육비가 부담스럽지만 평균 소득은 오르고 있는 셈이고, 한국보다 경쟁이 치열하고 빈부격차가 큰 미국은 1.6% 정도, 지역이 같고 소득이 비슷한 일본은 1.3%대, 대만은 1.1%라서 이렇게 월등히 낮으면 한국만의 특별한 요인이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야. 국가 차원에서 1%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것은 다른 예가 없어.
한국 남성은 병역이 2년 가깝게 있고 이 것이 남성 경력 형성에 불리하고 작용하고 있으며 여자는 자신보다 소득이 낮은 남자와 결혼하고 싶지 않는 사정도 있는 것 같아. 이를 뒷받침하는 데이터가 없는 단순한 추측이지만 한국만의 요인이라면 개인적으로는 그 정도밖에 떠오르지 않아.
hid***** 일본의 출산율은 최근 50년 사이 2.0%에서 1.3%의 낙폭이지만 한국은 4.0%에서 0.8%로 낙폭의 수준이 전혀 달라요. 역사적으로 일본의 지식인층은 한국의 약점을 찾는 것을 금기시하는 경향이 강하지만, 이른바 저출산의 원인이 되는 요소에 대해서는 한국을 연구해서 얻을 수 이유입니다. 본격적으로 조사해주길 바랍니다.
isa***** 한국의 교육 체계가 너무 지나칩니다. 5살부터의 교육으로 개개인의 능력은 오르겠지만, 부담이 너무 크면 이런 출산율이 나타나죠. 거국적인 사회 실험으로 파탄이 나버리는 것을 증명해 버렸네요. 미국처럼 수험이 어려운 것이 아니기에 진학 후 교육을 제대로 하는 것이 나을지도 몰라요. 미국에도 학자금 대출이 사회 이슈가 되고 있는 것 같고 이쪽(일본)에도 문제는 있습니다.
yas***** 한국인에게 직접 들은 얘기는 아니지만 수험 전쟁이 가정에 상당한 부담이 되는 것 같아요. 중산층 이상의 가정은 필사적으로 공부를 시키고, 꽤 돈이 있는 가족 중에는 견디지 못해 미국으로 이주해 교육을 받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하네요. 이런 사회라면 처음부터 교육에 힘쓰지 않는 계층을 제외하고는 상당한 정신적 부담이 될거에요.
全方*** 섬뜩하네. 지금 출산율이 지속되면 세(3) 세대가 지나 16명에서 한명이 되는거야. 서울은 40명에서 한명. 하지만 일본은 쇼와 50년대부터 서서히 지속되고 있어서 최근 급격한 침체가 된 것도 세 세대를 계산하면 당연해. 지금 이대로의 출산율이라면 세 세대가 지나면 10명에서 4명 정도니까.
tpk***** 일본보다 악화 경향이 심한 이웃의 출산율이야. 여러모로 일본과 비교하고 싶어하는 나라인데 이번 일은 무엇이 일본과 다른가. 자기 경제력에 걸맞지 않은 고급차를 무리하게 산다, 명품을 즐겨 산다, 전국민적으로 성형을 한다, 명품 시계를 즐겨 산다, 특히 일본에 대한 라이벌 의식과 경쟁심이 강하다. 이런 그들에게 보이는 건 외면만 꾸미고 내실을 채우지 않는 멘탈인 것 같아. 또 나라를 다스리는 계층의 감성도 세련되지 않아서 국익을 열심히 깎고 있다는 인상도 강해. 사회는 옥신각신해서 젊은이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사회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들어. 한 때 이웃나라(한국)는 활기차고 에너지가 있다고 평가하는 언론이나 사람들이 일본에 있었지만 간과했던 시각은 없었을까. 인구 감소를 막는 건 더는 손 쓸 수 없다는 분위기도 느끼지만 제대로 생각하지 않으면 일본도 남의 일이 아냐.
ipp***** 지독한 수치야. 게다가 육아비라고 하는데, 이 나라는 의외로 육아비 지원을 돈으로 후하게 하고 있어. 지속적으로 지급되고 있고 세금 면에서도 일본보다 낮아. 하지만 물가가 임금에 비해 높고 최근에는 인플레이션도 일본과 비교가 안 될정도로 심해. 결국 이 나라의 사회 체계와 한국인의 국민성이 문제야. 일본은 반면교사로 삼아 연구해야 할 부분도 있는데 이 땅에서 살아봐. 일본과 외모만 비슷하고 정말 다르면서 반면교사조차 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 때문에 착각하고 유학 온 젊은 여자가 노이로제에 걸려버리고 말지. 마음에 상처를 입어.정말 유감이야. 여러가지로 왜곡과 사회 분열이 심하고 편하게 벌어 생활하자는 발상인데다가 극단적 개인주의라고 할까 개인 이기주의의 사회. 앞 날보다 눈 앞의 이익이라는 좁은 관점. 설사 경제가 좋아져 개인 자산이 늘어나더라도 아이 조차도 자신들의 악세사리로 생각할 뿐이야. 근본적으로 무리다.
you***** 한국이 이렇게 되버릴줄이야. 약간 일본의 저출산 대책도 칭찬받으면 좋을 것 같네요. 한국의 평균 급여가 일본을 웃돌았다고 인식되고 있지만 사회적 왜곡도 커보이니까요. 이미지적으로는 초학력 사회에서의 경쟁이 치열한게 아닌가 싶어요.
dxn***** 일본도 1.3%로 만만치 않은데 아무래도 0.78%는 심하다. 한국이 왜 이렇게 압도적일까 생각하면 우선 수도 집중도가 세계에서 압도적으로 심각하기 때문이야. 한국은 GDP 중 수도(서울)가 차지하는 비중이 2018년 기준으로 49.4%로 세계 1위. 참고로 2위는 그리스 아테네, 3위는 덴마크 코펜하겐, 4위는 캐나다 오타와 그리고 5위는 일본 도쿄. 도시 국가 싱가포르나 홍콩도 출산율이 심각하게 저점으로, 역시나 국토가 좁고 집 값이 높으면 좀처럼 출산율은 오르지 않아. 또 한국은 서울에 너무 집중되어 있어서 이제 준도시 국가라고 될 정도이기에 어느 정도 국토가 넓고 도쿄뿐 아니라 게이한신, 아이치, 삿센히로후쿠 등 지방도시도 강한 일본보다 출산율이 더 심각해진 면이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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